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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98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칼럼] 매듭달 서정
2016년 원숭이해가 저물고 있다. 언제나 그래왔듯이 올해도 다사다난했다. 어김없이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렸고, 타인의 평가에 매달리느라 일에 쫓겼다.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이나 마음 재테크는 엄두도 내질 못했다. 돌아보면 특별하다 할 것은 없다. 열두 달
뉴스충청   2016-12-23
[칼럼] 질문하는 책들
아슬한 어둠을 뚫고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렸다. 새벽에 집 밖으로 나오니 정신을 바짝 들게 하는 차가운 공기가 코 속을 밀고 들어 왔다. 시동을 켜자, 어김없이 낯익은 음악이 흘러나온다. 여러 장르의 음악과 따뜻한 이야기가 좋아 스스럼없이 친구를 맺은 방
뉴스충청   2016-12-09
[칼럼] 술이부작(述而不作)
언제 타올랐냐는 듯 앞산에 고운 잎이 다 졌다. 화려했던 단풍들을 보내고 벌거벗은 나무들만이 쓸쓸함을 감춘 채, 의연하게 서 있다. 달랑 한 장 남은 달력 앞에 마음이 분주하다. 요즘 교육청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쁘다. 각종 사업 마무리는 물론, 내년도
뉴스충청   2016-12-01
[칼럼] 눈물
나이 들면서 언젠가부터 까닭 없이 눈물이 날 때가 잦아졌다. 마음이 조금만 울컥해도 눈물이 핑 돌고, 날씨가 추워도 눈물이 흐른다. 나이 들면 다 그런 거라고들 하지만, 눈물은 정말 흘려야 할 때 울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남자는 태어나서
뉴스충청   2016-11-18
[칼럼] 늦가을 참나무 예찬
세상은 지금 그 시끄러움이 점입가경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늦가을의 풍경은 장엄하다. 곧 침몰할 것이라서 주체할 수 없이 더 황홀한 지도 모르겠다. 덩달아 나는 무엇을 한다 해도, 무엇을 쓴다 해도 그저 감동의 물결로 출렁이고 있다. 그러나 절정이 오히
뉴스충청   2016-11-11
[칼럼] 눈부신 오늘
벌써 9월의 마지막 주다. 시간은 휙휙 잘도 간다. 더위가 주춤하는가 싶더니 떠나기 전 몽니를 부려보는 듯 10월이 코앞인데도 덥다. 일기예보는 마지막 더위라 한다. 여름과 가을, 공존의 계절이 드디어 막을 내릴 모양이다. 이제부터는 가을 본연의 날씨
뉴스충청   2016-09-28
[칼럼] 사는 게 별거시다요
축복은 그 숨 막히는 무더위 속에 있었던 것임을 여름의 끝물에 한 알의 포도 알을 깨물면서 문득 알게 된다. 수많은 과일들을 지상에 차려 놓고 힘센 여름은 물러가고 있다. 언제 그랬냐는 듯 아침저녁으로 쫄깃해진 공기. 하늘은 높아지고 너머 너머의 강이
뉴스충청   2016-09-08
[칼럼] 가을이 오면
확실히 달라졌어요. 공기와 바람이. 미세하지만 느껴집니다. 나만 그런가 싶어 옆 사람에게까지 묻습니다. “좀 달라진 것 같지 않아요” 구지 동의를 구하는 이유는 뭘까요. 말복이 지나고 기승을 부리던 더위도 한풀 꺾이면서 제법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기
뉴스충청   2016-08-18
[칼럼] 멈춤의 시간
어떤 방식이 됐던 어디론가 떠난다는 것은 설레고 홀가분해지는 일이다. 지난 달 말, 십여 일 국외 출장을 다녀왔다. 웃어른과 함께 하는 자리라서 이모저모 조심스럽고 마음이 가볍진 않았지만 일상을 떠난다는데 더 큰 의미를 뒀다. 나는 제법 여행을 즐기는
뉴스충청   2016-08-04
[칼럼] 바램
뜨거운 햇빛과 30도를 훌쩍 뛰어넘는 무더위가 연일 이어져 장마가 끝난 줄 알았다. 한데 주말에 다시 커피를 볶듯, 후드득 후드득 비가 내렸다. 장마는 아직 진행 중이지만 이젠 끝물이지 싶다. 장맛비에 젖는 모든 것들이 제 몸의 상처를 감추지 못하는
뉴스충청   2016-07-19
[칼럼] 전국은 장마 중
마른장마 끝에 호우를 동반한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전국에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다. 오늘도, 어제도 그제도 비 내리며 세상이 온통 습하다. 어디선가 어둑신한 헛간냄새도 흘러온다. 우리 동네는 호우경보라며 전국 뉴스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엊그제 새벽
뉴스충청   2016-07-06
[칼럼] 이석화 청양군수 민선6기 2주년 맞아
이석화 청양군수 민선6기 2주년 맞아반세기 동안 줄어만 가던 인구를 증가시키고 돌아오는 농촌, 잘사는 부자농촌을 일구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이석화 청양군수가 민선6기 취임 2주년을 맞았다.민선5기에 이어 민선6기를 이끌어 가며 ‘위대한 청양
뉴스충청   2016-06-28
[칼럼] 산수국
장마전선이 뒤로 주춤했다. 비는 내리지 않고 무더위가 끈적끈적하다. 이열치열 뜨거운 차 한 잔을 마시며 우연히 내게까지 건너온 수필집을 얼핏얼핏 읽는다. 은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수필가를 대신해 가족들이 펴낸 유고집이다. 내겐 산수국보다
뉴스충청   2016-06-27
[칼럼] 비오는 날
오월부터 시작된 무더위가 유월 접어들면서 기승을 부리더니만 바람 불며 비가 내린다. 일기예보는 남쪽에선 벌써 장마 시작이라 한다. 아마도 지금 내리는 비는 여름 머리쯤을 적시는 비일 게다. 이왕지사 내리는 비를 타고 한없이 내려라. 버석거리던 세상이
뉴스충청   2016-06-16
[칼럼] 구부러진 길
오늘도 어김없이 달렸다. 서해안 고속도로로 통근한지 일 년이 다 돼간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익숙해지기는커녕 늘 낯설고 두렵기만 하다. 커다란 트럭들의 행렬이 그렇고, 때론 빛의 속도로 내달리는 차들은 정말 무섭다. 십여 년, 전 대전으로 통근하던
뉴스충청   2016-06-08
[칼럼] 그랬다지요
어느새 오월의 마지막 날이다. 이른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이제 유월, 단오 지나고 하지 넘으면서 계속 더울 일만 남았는데 큰일이다. 무성해진 숲을 바라보며 화가 모네가 그토록 사랑했던, 그러나 결국 그를 실명(失明)의 고통에 빠뜨린 빛에 대해 생
뉴스충청   2016-06-01
[칼럼] 짬 독서
독서의 계절이라 하면 흔히 가을을 떠올리게 된다. 구지 독서를 하는 계절이 따로 있어야 하는 지는 의문이다. 요즘처럼 나뭇잎들이 예쁜 계절에 눈부신 햇살이 은은하게 떨어지는 나무 그늘 아래서 책을 읽는 상상만 해도 싱그럽다. 바쁜 일상에서 독서를 한다
뉴스충청   2016-05-10
[칼럼] 라일락 꽃향기
몇 차례 격하게 다녀 간 봄비 덕분으로 연두 빛은 더욱 진해졌다. 나무들이 제일 예쁠 때다.‘초등학교 입학식 날처럼 모두들 제 빛깔로 이름표 달고 서 있다, 라던 어느 시인의 표현이 새삼 왜 그리도 절묘한지. 요즘 산을 바라보면 가슴이 울렁거린다. 다
뉴스충청   2016-04-26
[칼럼] 사람의 향기
한 주간 해외 출장을 다녀오고 나니 세상이 온통 꽃 천지였다. 시절을 당긴 색색의 꽃들이 앞 다투어 피어나 온갖 향기를 뽐내고 있다. 덕분으로 두 눈이 한껏 호사를 누린다. 사월은 벚꽃과 복사꽃이 흐드러지고 목련과 유채꽃이 마음을 적신다. 젊은 베르테
뉴스충청   2016-04-19
[칼럼] 작지만 확실한 행복
봄은 봄이로소이다. 꽃샘추위를 청산한 봄빛 고운 삼월이다. 나무마다에 꽃망울이 터지고, 새순들이 움 솟는다. 둘러보고 가만히 들여다보면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곁에 있다. 주말에 봄맞이 마당 청소를 했다. 긁고 뽑고 다지고 반나절 이상 공을 들였지만 그
뉴스충청   201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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