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리한 행정행태 및 관행 개선계획 보고회 가져

불합리한 행정행태와 관행 타파를 위해  민선 6기 군정 첫 과제로 삼고 강력한 혁신안을 내놓은 청양군이 12일 군청 상황실에서 이석화 군수를 비롯한 전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석화 군수는 지난해 7월 민선 6기 취임 당시 군정발전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히 척결해 오로지 군민에게 봉사하는 공직관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군은 공무원들로부터 자발적으로 개선하고자하는 관행 158건을 제출받아 시급히 개선해야 할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사례모음집을 발간해 전 공직자가 공유, 실천하도록 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 부서별로 그동안 추진한 성과를 보고하고 분석했으며, 신규 시책과 지속 추진해야 할 시책 등 84건에 대해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알면서도 고쳐지지 않는 사례를 중심으로 ▲보조금 낭비 사례 ▲부실한 예산 편성 및 무사안일주의 ▲선거철마다 줄서는 영혼 없는 기회주의적 행태 ▲연공서열 인사 운영 등 크고 작은 혁신안이 보고됐다.

이석화 군수는 “이제는 창조적인 혁신 마인드로 근본을 바로 세우고 원칙을 지키는 새 틀이 필요한 시기”라며 “군정에 있어서도 큰 틀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혁신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군은 앞으로 선정된 과제가 현장에서 잘 실천되는지 평가하는 등 피드백 행정으로 선순환구조를 만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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