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최근 충북 진천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충남 천안을 비롯해 경기, 경북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돼지뿐만 아니라 소에도 확산‧전파됨에 따라 관내 유입방지를 위한 특별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천안지역 구제역 발생에 따라 지난해 12월 19일 돼지 농가에 대한 특별 긴급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대치면 일원에 거점 통제초소를 갖춰 축산 농가를 출입하는 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가축질병 특별방역본부로 격상해 상황실을 운영, 신속한 신고체계를 구축하고 상급기관 및 군‧경 유관기관과의 방역공조체계가 가동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 7일 전국적으로 실시된 축산 관련 차량 이동제한 및 소독실시 상황에 대해 중점 점검하고 소규모 농가의 소독지원을 위해 공동방제단 4개소를 동원했으며, 광역살포기로 관내 양돈 밀집지역인 장평·남양·비봉면 일원에 집중 소독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며, “이러한 불행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 농가에서도 철저한 소독과 구제역 예방백신을 반드시 실시하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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