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학교(총장 이원묵)는 13일 오전 11시30분 대학본부 2층 총장실에서 ㈜남선기공(회장 손종현)과 오축머시닝센터 기증식을 가졌다.

손 회장은 산학협력과 현장밀착형 교육으로 특성화된 한밭대의 교육시스템 운영을 높이 평가하고 학생들의 실습교육과 시제품제작은 물론 관련기업과의 산학협력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남선기공에서 생산한 시가 7억원의 최첨단기자재 오축머시닝센터 1대를 무상으로 기증하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축머시닝 센터는 일반적으로 3차원 가공기계가 x,y,z축을 운동하며 작동을 하는 기계이지만 오축머시닝센터는 여기에 회전축과 그 외 보조축을 추가함으로써 원형가공 등을 더욱 정밀(절밀도±0.001㎜)하게 가공할 수 있는 기계이다.

공작물을 회전 테이블에 고정하면 동시 4면을 한번 세팅으로 기계가 자동으로 공구를 교환하면서 연속적으로 비행기프로펠러나 타이어 금형같은 복잡한 형상의 공작물를 쉽게 가공할 수 있는 기계장치이다.

 한밭대는 이번 오축머시닝센터를 통해 CAD/CAM/CAE 실습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캡스톤디자인 및 졸업작품 제작 등의 초정밀 가공기술을 교육할 수 있게 되었고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인턴십 사전교육프로그램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밭대 이원묵 총장은 “(주)남선기공의 오축머시닝센터 기증에 감사하고 지역의 선도기업이 최첨단기자재를 가지고 대학교육에 직접 참여하는 만큼 대학에서도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여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손종현 ㈜남선기공 회장은 현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지역경제발전에도 힘쓰고 있으며, 기업운영의 핵심가치를 기업의 영속성에 두고 기업의 미래자산인 인재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2011년도에도 대전지역 특성화고등학교에 10억상당의 공작기계를 기증한바 있다.

㈜남선기공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작기계 생산기업으로 62년 전통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장수기업이자 대한민국 공작기계의 산역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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