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방학을 앞두고 외지에 사는 배재대 학생이 집에서 책을 받아볼 수 있는 무료택배 서비스를 신청하고 있다.

“겨울방학동안 책을 택배로 받아서 독서삼매경에 빠져보세요”

배재대학교 중앙도서관이 겨울방학 방학 동안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학이 방학 동안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서비스는 크게 3가지. 먼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방학동안 대출권수와 기간을 대폭 늘렸다. 학기 중에는 1인 10권까지 15일 동안만 빌리고 필요하면 다시 연장신청을 해야 하나, 이를 1인 20권까지 늘리고 내년 3월 개강하면 반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방학을 맞아 집에 가는 외지 학생들을 위해 무료 택배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무거운 책을 빌려서 가고 오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한 것. 도서관 홈페이지 ‘나의도서관’코너에 접속해 무료택배서비스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pcul@pcu.ac.kr)로 신청하면 3일 이내에 편리하게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이밖에도 방학 동안 학생들의 어학공부 지원을 위해 어학관련 동영상 콘텐츠를 대폭 확충했다. 일반영어, 수험영어, 직무영어 등 분야별로 영어 공부를 위한 다양한 동영상 강좌를 마련했으며, 일본어와 중국어도 기초부터 고급까지 공부할 수 있도록 과정별로 동영상 강좌를 갖춰 놓았다.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동영상 강좌도 있으며, 1~8급까지 수준별로 한자를 공부할 수 있는 동영상도 탑재시켜 놓았다. 어학공부 외에 IT분야 자격증 취득은 물론 다양한 실습교재 동영상 93종도 탑재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미래 학생(무역학과 2년)은 “많은 책을 빌려가는 것이 서울 집으로 가는 게 걱정이었는데 택배서비스 덕분에 편해졌다”며 “이번 겨울방학 동안에 전공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소양을 넓히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기세 정보열람과장은 “방학 동안에도 학생들이 편리하게 도서관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 도서관은 기말고사 기간 동안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빵과 음료수를 제공하고 있으며 소원트리 이벤트 등을 실시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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