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20일까지 주요 시정 8개 분야‘명예시장’모집

대전시가 시정 각 분야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할‘명예시장제’를 본격 도입 운영한다.

명예시장제는 권선택 대전시장의 공약사업으로서, 시민의 눈높이에서 경청하고 소통하면서 시민과 함께 시민중심의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는 민선6기 시정철학 의지를 담고 있는 제도이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지난 8일, 시의회 제215회 1차 정례회에서 명예시장 운영 조례 제정안이 통과됐다󰡓면서 따라서󰡒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시 홈페이지(http://www.daejeon.go.kr)를 통해 시민 공개모집과 부서별 추천에 의해 후보자를 모집하고 선발심사위원회를 거쳐 11월부터는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집분야는 ▲안전행정 ▲경제산업 ▲과학 ▲보건복지여성 ▲문화․체육․관광 ▲환경녹지 ▲교통건설 ▲도시주택 등 8개 시정 분야에서 각 1명씩 8명을 위촉한다.

자격은 각 분야별 시정에 관심이 많고 각계각층의 시민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소통능력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하며 다양한 분야에 좀 더 많은 시민들에게 참여할 기회를 주기 위해 임기는 연임 없이 6개월로 운영된다.
이들 명예시장들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권선택 대전시장과 월 1회 정기적으로 만나 회의를 갖기도 하고, 시장과 동등한 입장에서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하게 되며 분야별 각종 토론회, 행사 등에 찾아가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아이디어 발굴 제안과 기존 시책을 보완 발전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장시성 시 안전행정국장은 "명예시장들의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10층 시장실 옆에 별도 집무공간을 설치할 예정이며, 이외에 위촉패, 명함, 명찰 등을 제공해 최소한의 예우도 부여할 계획"이라며 "시정의 주요 정책 결정과정에서 명예시장들이 참여해 시민의 입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낀 다양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돼 완성도 높은 시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자치행정과(042-270-41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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