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국회의원

 

▲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재직당시 혁신경영을 통해 살기좋은 농어촌을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한 홍문표 국회의원.

제18대 대통령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18대 대통령선거를 불과 1주일여 앞두고 그 누구보다도 분주한 일과를 보내는 정치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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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입문부터 지금까지 농어촌 발전을 위해 뛰어왔고, 농어촌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남다른 홍문표(홍성· 예산,새누리당) 국회의원이 그 주인공.

요즘엔 대선 새누리당 충남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으면서 박근혜 대선후보 당선을 위해 당직자들과 함께 이곳저곳에서 선거운동에 여념이 없다.

그는 지난 2008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에 취임해 공사의 내실화는 물론 외형적 성장에도 큰 역할을 한 CEO로 기억되고 있다.

취임했을 2008년 당시 한국농어촌공사의 성적표는 14개 공기업 중 13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그가 취임 한 이후 2009년과 지난해 2년 연속으로 정부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했다.

예산 확보를 통한 외형적 성장도 손꼽힌다. 공사 예산은 2004년 이후 2조4000억원 수준으로 정체돼 있었는데 2009년에는 공사 출범 최초로 3조원대 예산을 확보했고, 올해는 4조원대의 예산 규모를 갖췄다.
 
위기의 농촌을 되살린 농업CEO에서 지난 총선에서 당당히 정치계에 복귀한 홍문표 국회의원을 만나 그의 정치철학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에 나선 홍문표 국회의원.

▲평소 농업발전을 위해서는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셨는데.

한미FTA 체결 이후 우리 농업의 향후 15년간의 피해 추정액은 12조6천억원에 달합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우리 농업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공격적인 수출농업으로의 대전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출농업의 길을 확대해 자유무역시대에 적극 대처해야 만이 경쟁력을 갖추고, 자생력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의 기능을 재정립하여 수출 농업 국가로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는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합니다.

또한 복합영농을 추진해서 사시사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해야하며, 농산물의 과잉생산을 막고, 소비자의 안정적 구매를 위해 통계농업을 실시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지형, 기후, 우량 등을 감안해 적지적소에 맞는 나무를 심어 목재 수출국가로의 전환 또한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국회 새누리당 농수산위원회 위원으로서 농어업 발전을 위해 꼭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한미FTA로 인해 피해를 보는 농어업인을 위해 FTA로 이익을 보는 산업에서 손해를 보는 산업에게 이익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아 본 의원이 대표발의한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피해받는 농어업인들이 경제적인 지원을 받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농가 부채의 가장 큰 원인인 농기계 구입자금으로부터 농민들이 해방될 수 있도록 하는 농기계임대법 전면 실시를 위한 ‘농업기계화 촉진법 개정안’을 반드시 관철해, 농민들이 값 비싼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고 국가로부터 임대해서 사용함으로서 영농비용 절감 및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쌀값을 현실화 하는 것입니다. 현재 쌀가격은 17만83원으로 8년째 동결되어 있습니다. 동 기간 대비 물가 상승률과 비교했을 때, 쌀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쌀가격의 보전기준을 최소 21만원으로 올리는 것입니다.

▲ 충남지역 대선 선거운동에 나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를 수행하고 있는 홍문표 국회의원.

▲충청권 정치 발전을 위한 유권자에 대한 바람은. 충청권은 세 가지 국책사업이 추진 중입니다.

세종시건설과 충남도청이전사업, 그리고 과학비즈니스벨트건설사업이 그것입니다. 이 세 가지 사업 성공을 통해 우리 충청권은 정치, 행정, 문화, 과학, 교육 등 모든 면에 있어서 명실상부한 기능도시로 성장 발전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지역민들의 일자리와 소득증대로 이어져 잘사는 충청권 건설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새누리당이 추진하고 있는 이 세가지 국책사업에 확실한 믿음과 신뢰를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국회대정부질의에 나선 홍문표 국회의원.

 ▲지역구로 충남도청이 이전하는데 두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견해는.

충남도청이 홍성군과 예산군의 경계 지역으로 이전함에 따라 도청이 들어서는 지역은 내포신도시로 현재 신도시 조성 중입니다.

그리고 기존 홍성군과 예산군의 읍권은 구도심이 되어 자칫, 신도시 건설에 따라 공동화가 발생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도청이전특별법’을 개정해 신도시로 이전하는 기관 중 일부를 신도시가 아닌 인접 지역으로 분산 배치하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강창희 국회의장과 함께 공동발의한 상태입니다.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지역의 균형발전 및 공동화를 확실하게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도청이전 후 구도심의 공동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만들어 국가 차원의 지원과 협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뉴스온 코리아 독자들에게 한 말씀하신다면.

먼저 뉴스온 코리아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뉴스온 코리아가 우리나라의 참 언론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 드립니다.

언론이 참기능을 할 때만이 국가와 국민 모두가 행복하고 바른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명감으로 뉴스온 코리아가 언론으로서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독자 여러분들께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나 지면을 통해 인사를 대신 드리게 된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2012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건강과 행복이 충만한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주요 약력>

◇홍문표 국회의원

1947년생. 72년 건국대 농화학과 졸업. 84년 한양대 사회복지학 석사. 85년 국회의장 정무수석 비서관. 2004년 한나라당 충남도당 위원장. 2004년 17대 국회의원. 2008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2012년 새누리당 국회의원(홍성.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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