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市 살림을 한눈에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구성 -

대전시는 2013년도 지역재정의 전반적인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의 관심도가 높은 사업을 홈페이지에 공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재정공시는 지방자치단체 살림을 한눈에 쉽게 확인하여 주민의 이해를 돕고 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2006년부터 매년 8월말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공시 자료는 2013년도 세입․세출예산 집행상황에 대한 결산내용으로 시 재정운영에 대한 전반적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공시 내용을 보면 지난해 살림규모는 4조 6,037억 원으로 전년대비 3,346억 원이 증가했다.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2조 7,974억 원이며, 의존재원(교부세 및 보조금 등)은 1조 4,259억 원으로 시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67만원으로 나타났다.

시는 소통과 공개를 강조하는 정부 3.0과 맥을 같이하기 위해 지방재정 공시항목을 11개 분류 46개 항목으로 세분화하여 공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행사․축제 원가회계 공개 대상사업을 5천만 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7개 항목을 17개 세분항목으로 확대하여 공시하고 수요자 입장에서 정보의 접근 및 비교 판단이 용이하도록 메뉴를 재구성했다.
또한, 시책업무추진비, 만간경상보조금 등 세부 집행내역을 공개하고, 투․융자 심사 대상사업, 지방채 발행사업 등 대규모 투자사업의 추진상황 및 주민 관심도가 높은 국외출장 등도 적극 공개한다.

대전시 관계자는“재정공시 항목의 확대는 재정운용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재정공시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은 적극 개선해 나갈 것이며 내년부터 연2회(2월, 8월) 예산 및 결산 기준으로 확대하여 공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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