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소통 ․ 상생 발전을 위한‘1일 현장경매장’운영 -

대전시는 12일 오후 4시부터 대덕구 오정동 평화로운아파트 앞마당에서 주민들을 고객으로 1일 현장경매장을 운영했다.

일반적으로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이뤄지던 경매가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단지 내에서 현장경매를 한다는 것이 매우 이색적이다.

그 동안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은 시장 뒤편에 위치한 평화로운아파트와 새벽 경매시장 운영에 따른 소음발생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었으나, 소음저감 노력, 하늘농장 개설 등 시장주변에 거주하는 주민과의 상호 이해관계를 개선하였다.

또한, 아파트 주민과 당면한 문제들을 같이 고민하는 등 주민소통과 상생발전 관계를 위해 이번 1일 경매 이벤트를 기획하였으며 이번이 두 번째 행사이다.

이날 경매장에는 시장내 법인인 주식회사 대전청과가 제공하는 포도, 양파, 배추, 열무, 수박 등 소량 포장 농산물을 경매하여 수입금은 평화로운아파트 대표자회에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일반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경매 체험으로 재미를 더하고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발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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