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4년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을 마친 290명 중 대전시 근무를 신청한 18명의 예비사무관들이 7월 28일부터 내년 4월까지 9개월간 대전시청에서 실무수습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국가직 5급공채 사무관의 지방실무수습은 ‘13년부터 실시되어, 지난해에는 6개월간 시와 자치구를 오가며 실무수습을 마치고 중앙정부 각 부처에 배치된 바 있다.

시는 금년부터 수습기간이 9개월로 길어지고, 시본청에서만 지방행정의 실무를 실질적으로 수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 부서의 희망과 사무관들의 적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정책기획관실 등 각 부서에 1명씩 배치했다.

부서배치가 끝난 후 수습사무관들은 조소연 기획관리실장과 함께 시청 1층에 있는 화분병원을 찾아 현장행정을 체험하는 것으로 실무수습의 첫걸음을 떼었다.

조소연 기획관리실장은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 실천의 중요성을 설명해 주기 위해 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 번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9개월간 대전시 행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힘과 동시에, 시민 중심·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 실천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실무수습을 지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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