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시장 유한식)가 지난 4월 폐쇄된 조치원정수장과 노숙자 문제로 몸살을 앓던 평리공원을 활기차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이 계획은 18일 세종시청 별관에서 열린 홍익대학교 수행 ‘평리지역 재생 연구’의 최종보고에서 발표됐으며, 세종시는 이 사업을 포함한 조치원읍 재생사업을 위해 130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평리지역 재생 연구’는 폐쇄된 정수시설을 역사성 있는 조형물로 활용하며 창고였던 근대건축물은 상업시설로 부활시킬 뿐 아니라 대학의 문화예술활동을 접목시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홍익대 측에 따르면 단순한 시설만으로는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업완료 후 평리공원의 실질적 활성화를 위해 상업기능 도입이 필수적이다.

유한식 시장은 “앞으로 평리지역은 젊은이들이 넘쳐나고 새로운 문화가 샘솟는 조치원의 오아시스로 재창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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