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신정균)은 체계적인 개교업무를 추진하고자 개교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그 동안 신설학교 개교를 위해 인근학교를 개교업무 취급학교로 지정해 개교업무를 추진해 왔다. 올 3월에 5개 학교를 개교한데 이어 오는 9월 2개 학교를 개교할 예정에 있고, 2014년도에는 15개 학교, 2015년도 31개 학교 등 향후 2030년까지 160여개 학교가 설립될 예정에 있어 인근학교를 개교업무 취급학교로 지정해 운영하는 기존 방식 운영이 업무 부담 가중 요인으로 우려되었다.

이런 일선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체계적인 개교업무를 추진하고자 인근학교를 개교업무 취급학교로 지정하지 않고, 교육청에서 직접 개교경비를 집행하는 개교추진단을 구성하게 됐다.

개교추진단은 홍순호 교육행정국장을 단장, 강환승 학교지원과장을 부단장으로 하여 5개 팀으로 운영되며, ▲학사분야 개교업무 추진 계획 수립 ▲교육프로그램 운영 수립 ▲교내 각종 내규 마련 ▲교내 인사관리 계획 수립 ▲방과후학교 운영 계획 수립 ▲각종 교재 교구 선정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홍순호 단장은 “이번 개교추진단 운영은 인근학교와 신설학교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처음 시도되는 만큼 운영에 충실을 기해 개교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1일 교육청 소회의실에서 개교추진단 제1차 협의회를 갖고 본격적인 개교추진단 운영에 돌입했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