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15개 농민단체가 구성한 ‘대기업-동부그룹 농업생산 진출 저지 공동대책위원회’는 9일을 전국 공동행동의 날로 정하고 지역별 기자회견을 통해 동부그룹 불매운동을 선언한다.

대책위는 지역별 기자회견을 통해 ▲농협매장 동부그룹 제품 철시 ▲부당하게 지원된 FTA 보전기금 환수 ▲농업예산 재벌에 몰아주는 정부정책 폐기 ▲대기업 농업진출 저지를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한 운동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충남 지역에서는 오전 11시 논산, 당진, 서천, 아산, 예산 등에서 기자회견이 진행된다.

이에 대해 천성인(사진) 후보는 “동부팜한농의 진출은 재벌대기업이 농업 직접생산 등에 뛰어드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재벌대기업이 골목상권에 이어 농업까지 넘보지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한다”고 밝혔다.

천 후보는 또 “부여군은 토마토 생산 면적이 전체 249ha이며 이중 세도면은 토마토 생산 면적이 191ha(76.7%)에 이른다”며 “부여, 청양 농민들의 목줄을 옥죄는 동부팜한농의 농업 진출을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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