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속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체계 구축 -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14일 부여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정현 군수와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안병희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함께 한 가운데 지역경제 발전과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을 통한 지속가능한 가치실천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은 먹거리의 생산 유통 가공 소비 등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건강한 친환경 농식품을 생산하고, 가까운 로컬푸드와 온라인 거래로 유통단계를 축소하며 음식을 고르게 먹을 만큼 만들고 남김없이 먹는 캠페인이다.

박정현 군수는 협약식에서 “부여는 지난해 기준 농축산업 생산액 1조 6,600억 원, 농가 비율 46%, 전국 생산량 1위 농산물 7개 품목, 충남 최대 시설원예와 스마트팜단지가 있는 대한민국 대표 농업군이지만 집중호우 같은 이상기후로 인한 직접 재해가 가중되고 있다”라며 “오늘 이 자리가 저탄소 식생활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농업과 저탄소 식생활이 새로운 문화로 정착될 수 있기를 바라고 수출과 유통구조 개선 등 우리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업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유엔식량농업기구 FAO에 따르면 기후 온난화의 주범인 탄소가 먹거리 관련 농업 부문에서 놀랍게도 전체 31%를 배출한다.”라며 “업무협약을 계기로 부여군과 공사가 농식품 수출 진흥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양 기관의 협력으로 글로벌 ESG 경영 문화를 확산하여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11월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하고 2045탄소중립 실천대회를 개최하는 등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아울러 유기농산업 복합단지 조성과 친환경 직불금, 친환경 생산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농약과 화학비료의 오남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연차별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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