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친 선행에 감명 2010년부터 매년 300만원씩 기탁 -

부여군 임천면, 이용우 성동목장 대표 2010년부터 300만원씩 장학금 기탁 14년째 이어져
부여군 임천면, 이용우 성동목장 대표 2010년부터 300만원씩 장학금 기탁 14년째 이어져

부여 임천면 소재 성동목장(대표 이용우)은 지난 14일 임천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장회의에서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하고 제14회 성동목장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용우 대표는 논산시 성동면 출신으로 2009년 12월 부여군 임천면 두곡1리로 전입했으며 남몰래 장학금을 기탁해 온 모친의 선행에 감명받아 2010년부터 장학금 300만원을 매년 기탁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14회에 이르고 있다.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성동목장 장학금은 올해까지 초등학생 33명, 중학생 35명, 고등학생 41명, 대학생 4명 등 총 113명에게 4,2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 대표는 “올 한해 부여군민들이 산불 및 수해로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 지역 인재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임천면의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영달 임천면장은 “오늘 장학금을 받은 9명의 학생들이 이번 지원을 바탕삼아 바르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산불 및 수해 피해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지역 청소년들의 성장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이용우 대표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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