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사업 충남도에서 최초 선정 -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여성가족부 주관 ‘2024년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군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사업비 3억원(국비 7천만원, 군비 2억 3천만원)을 확보해 학교 밖 청소년의 능동적 학업 복귀와 자립 지원을 위한 전용공간 조성에 나선다. 

부여군의 학업중단 청소년들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전용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성장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 공모사업은 여성가족부에서 학교 밖 청소년의 상담‧자립‧교육을 위한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를 통해 부여군을 포함한 총 5개의 지자체가 선정됐다. 

특히 해당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례는 충청남도에서 부여군이 처음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은 규암면에 소재한 구)청소년수련실 1층, 2층을 전면 재구성한다. 

학교 밖 청소년의 특성에 맞도록 북카페, 동아리실 등의 자율이용공간과 상담실, 미디어실, 교육실 등을 구성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인 학업 및 진로설계, 또래 간 소통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용공간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부여군의 학교 밖 청소년이 전용공간을 통해 또래와 소통하고 자신의 진로 설계를 통해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만9~24세)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상담, 교육, 진로, 자립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꿈드림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들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041-837-188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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