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최원철)가 2023년 국민정책디자인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이번 우수과제 선정은 정부혁신 중점 과제 중 하나로, 중앙 및 지자체에서 국민이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심사 분야는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추진 중인 서비스 개선 및 수립 등 모든 국민정책디자인 과제로, 국민정책디자인 과제는 국민이 참여해 추진한 모든 서비스와 정책 개선 사례를 일컫는다.

행안부는 서면 심사와 전문가심사, 온라인 국민투표를 거쳐 전국에서 우수사례 23건을 선정했다.

공주시는 평생교육과에서 추진한 평생학습실무협의회 및 읍면동 평생학습협의회 운영 사례가 충남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주민과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마을의 문제를 주민들이 직접 찾고 평생학습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행정안전부 장관상(기관상)과 함께 특별교부세를 받는다.

시는 그동안 읍면동 평생학습센터를 통해 경로당, 마을회관에서 밥상에서 공부하는 어르신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책상, 의자를 지원해 편안한 학습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마을활동가들이 직접 정안마을 1호~5호 제작, 지역해설사, 전화금융사기 예방, 고마학습나루 작품 전시 등을 통해 읍면동 지역의 균형 있는 평생학습 여건을 마련해 지역 정주의식을 높이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지속가능한발전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국민이 직접 참여하여 만들어 내는 정책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더욱 보람되다”라며 “앞으로도 평생학습뿐만 아니라 더 많은 분야에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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