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최원철)가 충청남도에서 주관한 ‘2023년 자살예방대책 협업과제’ 심사에서 ‘내 마음 봄, 키오스크로 마음살피기’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충청남도가 주관한 ‘2023년 자살예방 대책 협업과제’ 발표 심사는 자살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기여한 지자체 시책을 평가하고 모범사례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의 자살률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충남도를 비롯한 도내 시군들은 연초부터 다양한 자살 예방대책을 수립해 추진해 왔다.

공주시는 관내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18개 부서에서 27개 자살예방 협업과제를 추진해 왔으며 특히 치매정신과와 정신건강센터복지센터가 협업한 ‘내 마음 봄, 키오스크로 마음살피기’ 사업이 심사에서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무인정신건강검진기(키오스크)를 설치 운영해 시공간 제약 없이 자율적으로 우울증과 자살사고 검사를 진행, 정신건강 문제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민안전과의 ‘자살예방 감시를 위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관제센터 통합운영’ 사업과 여성가족과의 ‘폭력피해자(성, 가정, 데이트) 안전지킴이 프로젝트’ 사업도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양정윤 치매정신과장은 “2024년에도 자살예방을 위한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자살률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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