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동진)는 지난 16일 규암면 합송리 송미란 농가에서 톱밥배지 링마개 자동조립기 시범사업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시범사업에 참여한 시범농가, 표고재배 농업인, 관련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시범사업 담당자의 사업설명과 시범농가의 평가, 시연의 순서로 진행됐다.

현재 부여군은 20여 농가가 톱밥배지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톱밥배지 생산시설은 배지 생산 시 입봉기에서 다음 순서인 링과 마개 조립을 위해 인력이 투입돼 작업을 하므로 5명 이상의 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번 시범사업인 링마개 자동조립기를 추가 설치해 운영하면 2명만으로 작업이 이루어져 인력난 해소 및 노동력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표고버섯의 수입 증가 및 가격하락, 생산비 증가로 인해 갈수록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인력난 해소와 생산비 절감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평가회 현장은 농업인들의 기대로 뜨거웠다.

신동진 소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 현장에 꼭 필요한 시범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농업인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앞으로도 부여군이 전국 제일의 고품질 버섯을 생산해 버섯 주산지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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