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현 부여군수, 탄소중립 비전 선포 나서 탄소중립 실현 위한 방안 제시 -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지난 15일 부여문화원 소강당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부여군 2045 탄소중립 실천·확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의 탄소중립 국가 비전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우리가 지구를 지켜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본행사에서는 ▲미래세대가 전하는 탄소중립 학생발언 ▲부여군 2045 탄소중립 비전발표 ▲탄소중립 실천 협약식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강연 ▲탄소중립 실천 퍼포먼스 등을 통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탄소중립의 의미를 공유했다.

이날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군 탄소중립 비전 선포에 직접 나서 이상기후가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설명하고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부여군은 2020년 기준으로 줄여야 할 온실가스 배출량이 66만 8천톤이나 되는데 이중 농축산 부분의 비중이 크다”며 “탄소중립의 실현을 위해서 농업분야에서 친환경 비료를, 축산분야에서는 저탄소 사료가 적극 활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군수는 “스마트팜과 스마트축사로 전환하는 농가를 지원하고 시설하우스 농가에는 다겹보온커튼 시설을 지원하겠다”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정책 발굴과 지속가능한 환경정책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협약식에는 부여군과 부여교육지원청, NH농협은행 부여군지부를 비롯해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한국조폐공사 제지본부, KGC인삼공사 고려인삼창 부여공장, 동방아그로, 청정테크(주), 우듬지팜(주) 등이 참여해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날 강의를 맡은 김맹기 교수는 고향이 부여군 남면이라며 강의 사례금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전액 기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