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가 결과 충남 인구감소지역 9개 시군 중 유일하게 최고등급 -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2024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에 선정되어 14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부여군은 지역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스마트 농업구조 고도화 △규암나루 청년 임대주택 조성 △빈집활용 전통고택 조성 △도농상생 플랫폼 부여서울농장 활성화 △백마강변 문화관광 거점화 사업 △살맛나는 부여살이 체험사업 등 6개 기금사업 투자계획서를 행안부에 제출했다.

투자계획서는 철저한 지역여건과 환경분석을 토대로 스마트팜 실습농장과 기숙교육센터를 결합한 ‘스마트 농업 구조 고도화 사업’, 버려진 폐건물을 청년이 꿈꾸는 행복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청년임대주택 조성사업’ 등 우수성과 독창성 있는 사업들로 구성됐다.

이후 부여군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진행하는 현장방문과 대면평가에서 지역생태계 맞춤사업 제시와 강력한 지방소멸 극복 의지 피력으로 평가위원들에게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기금은 평가 결과 4개 등급에 따라 차등 배분되며 최고 S등급은 인구감소지역 89개 지자체 중 충남 부여군, 강원 태백시, 전북 장수군, 경북 의성군 4곳이 선정돼 내년 144억 원이 지역별로 배분될 예정이다.

특히, 부여군은 충남 인구감소지역 9개 시군 중 유일하게 최고등급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 가뭄의 단비와 같은 예산을 확보한 만큼 차질없는 사업추진으로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하고 생활인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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