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현장 지원 사례 등 공유를 통해 안전 확보 노력 -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13일 부여읍 구드래나루터 선착장 인근에서 부여소방서와 의용소방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하반기 화재·재난 대비 드론운영 요원에 대한 보수교육을 진행했다.

군은 전략적으로 부여소방서 의용소방대원을 활용해 2021년부터 거점별(부여, 은산, 홍산, 외산, 충화, 세도 전담대 각 2명)로 드론운영 요원을 양성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6명, 올해 6명 총 12명 전원이 드론 국가자격증을 취득했고 올해에는 자체적으로 신규 요원 4명이 자발적 국가자격증 취득해 참여하고 있다. 

현재 부여소방서에는 16명의 드론운영 요원이 아침저녁 화재발생 취약 시기에 드론순찰 및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충청무인항공(원장 윤봉진)의 전문교관 및 부여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이번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드론 운영에 따른 관련 규정 이해 ▲드론 조작 방법 및 운영 사례발표, ▲드론 비행 실습 및 돌발상황 대처 ▲드론 운영에 따른 문제점 및 발전 방안 토의 순으로 진행했다.

드론을 활용해 의용소방대원이 화재 발생 시 화점을 조기 파악하여 신속히 대응하고 실종자 발생 시 수색 지원 등 각종 재난 발생 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의용소방대 연합회 김미영 사무국장은 지난해와 올해 우리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화재와 수해 현장에서 실제 활용한 실종자 수색지원 사례와 평소 산불예찰 드론운영 사례 등 드론 운영의 노하우를 공유하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해 재난 시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교육을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정례적으로 실시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더 향상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