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뜨래 전국민 2500명 대상 설문조사로 종합만족도 및 지역기여도 가치 재조명 -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12일 서동브리핑실에서 부여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굿뜨래의 역사와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정책적 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굿뜨래 브랜드 가치평가 연구에 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내년이면 20주년이 되는 굿뜨래 브랜드에 대한 객관적 인식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한민리서치에 의뢰,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5개 권역(수도, 충청, 전라, 경상, 강원) 전국민, 부여군민 그리고 현 제10기 굿뜨래 사용승인조직 총 2,500명을 대상으로 ▲브랜드의 중요도 ▲굿뜨래 상품 구매경험 ▲상품 및 품질 만족도·신뢰도 ▲이미지 연상도 ▲지역 기여도 등을 설문 조사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브랜드를 화폐가치로 산출했다.

화폐가치는 브랜드 수익과 브랜드 파워를 더한 값으로, 최근 3개년간 굿뜨래 사용승인조직의 매출액 현가의 평균값(2,671억원)에 설문조사 결과로 산출된 브랜드 기여도 지수(0.822)를 곱한 값인 브랜드 수익(2,194억원), 그리고 설문 결과 산출된 브랜드 경쟁력 지수와 만족도 지수의 평균값인 0.791을 곱해 브랜드파워(1,735억원)를 산출하고, 최종적으로‘브랜드 수익+브랜드 파워’인 총 3,929억원을 브랜드 화폐가치로 도출했다.   

가장 먼저 브랜드의 중요도와 인지도 면에서는 상품 구입 결정에 브랜드의 영향력이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민의 절반 정도가 굿뜨래에 대하여 농특산물 브랜드로 인지하거나 상품을 구입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국민 대상 브랜드와 지역 연관 인지도 측면에서 굿뜨래-부여군 브랜드 인지 결과 30% 미만으로 나타났다.

만족도 면에서는 구입자의 약 80%가 굿뜨래 상품과 품질에 만족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재구매 의향이 90% 이상을 차지했다. 품질에 대한 신뢰도는 전국민 46%, 부여군민의 71% 이상이 긍정적으로 나타났으며 지역 이미지 및 생산자에 대한 기여도 측면에서는 특히 굿뜨래 사용승인조직에서 월등히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굿뜨래 브랜드 운영에 있어 대상자들은 굿뜨래의 품질관리를 가장 우수함으로 꼽았다. 보완해야 할 부분에 있어서도 마케팅 다음으로 품질관리 측면을 중요시했다.

군은 상품 관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품질 유지를 위해 매년 2회 이상 경영체 교육 실시, 맞춤형 컨설팅, 품질관리요원 상시 배치를 통한 현장 지도를 상시로 진행하는 등 굿뜨래 12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의 품위를 지켜가기 위해 엄격하고 깐깐히 굿뜨래를 관리하고 있으며 적극적, 입체적인 홍보를 연중 실시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군 우수 농산물인 굿뜨래가 내년이면 성년을 맞이한다”며 “100년을 이끌어갈 굿뜨래를 지켜가기 위해 객관적으로 분석된 데이터가 꼭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조사로 굿뜨래의 브랜드 가치와 상품의 경쟁력은 이미 상당한 수준임이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굿뜨래의 전략적·미래지향적 방향성 수립에 효율적으로 접근해 부여군 하면 굿뜨래, 굿뜨래 하면 세계 속의 부여군 농산물 브랜드로 정의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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