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교(전막)사거리, 백제큰길 등 일부 교통통제, 시민협조 당부 -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오는 17일 열리는 ‘2023 공주백제마라톤대회’ 당일 마라톤 주행 일부 구간에 대해 교통을 통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대회가 시작되는 공주 시민운동장 주변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차량 운행을 통제하고,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 사거리와 의당면, 금강교 (전막)사거리는 오전 8시 5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일부 구간을 통제하는 등 구간별 탄력적으로 제한한다. 

또한, 풀코스 반환점이 있는 나래원 방향의 백제큰길도 오전 8시 5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원활한 대회진행을 위해 공주경찰서와 협조하여 모범운전자, 자율방범대, 전의경회, 해병전우회 등을 배치해 도로의 질서 유지를 돕고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대회안내, 행사장 정리 등에 나설 계획이다. 

전국 마라톤 동호인 82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풀코스와 32km, 하프코스, 10km, 5km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대회부터 장거리 연습을 위해 신설된 32km 코스에는 참가자의 10%인 828명이 참여한다. 

대회는 에스엘티비(SLTV)를 통해 유튜브와 네이버로 생중계되는데 공산성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천혜의 자연환경인 금강과 계룡산을 비롯해 공주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이 화면에 담길 예정이다.

김재철 문화체육과장은 “휴일 교통량이 많은 점을 고려해 전면 통제구간을 최소화하여 대회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대회 당일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시민들께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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