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24 부여·청양 국회의원 재선거 새누리당 후보로 이완구(62.사진) 전 충남지사가 확정됐다. 부여·청양 선거구에 민주통합당도 이달 말까지 공심위 심사를 거쳐 후보를 확정하는 등 여야 공천 작업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6일 열린 5차 회의에서 이 전 지사를 새누리당 부여·청양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확정했다.

공심위는 이날 심사에서 이 전 지사와 압축된 다른 2명(박종선(58) 전 육군사관학교장, 홍표근(59) 전 충남도의원)의 후보와 비교해 여론조사 결과에서 월등히 앞섰고 충남·북지방경찰청장과 충남도지사 재직 경험 등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16대 국회의원 활동에 의한 정치적 무게감 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지사에 대한 최종 후보 공천 확정은 오는 28일 열리는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추인과정만 남았다.

민주통합당도 부여·청양 선거구에는 황인석(59) 전 한국농어촌공사 부여지사장만 단독으로 예비후보로 등록해 추가 공천 접수자가 없는 등 변수가 없는 한 공천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완구-황인석 구도가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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