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돈곤)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 8기 공약 실천 계획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 

17일 군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서울신문이 전국 시․군․구의 공약 이행 실천 계획서에 나타난 정책목표, 재정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군은 종합 평점 90점 이상에게 부여되는 SA 등급 반열에 올랐다. 

이번 평가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전국 226개 지자체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공약 실천 계획 자료를 평가한 것으로, 전문가들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의 모니터링과 분석을 반영한 1차 평가를 거쳐 지적사항에 대한 각 지자체의 소명에 대한 2차 평가 등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거쳤다. 

평가항목은 ▲종합구성(45점) ▲개별 구성(15점) ▲민주성(25점) ▲투명성(15점) ▲공약 일치도(PASS/FAIL) 분야 등이며 총점 90점 이상을 SA 등급, 80점 이상을 A등급으로 구분했다.

평가 결과 5대 분야 합산 점수가 90점을 넘어 SA 등급을 받은 군 단위 지자체는 청양군 등 8곳에 그쳤다.

군은 공약 실천 계획서를 확정하기 위해 지난해 7월 공약 1차 보고회, 8월 정책자문위원 사전 검토회의, 9월 공약 2차 보고회, 10~11월 주민 배심원단 운영(3회), 10월 2023년 본예산 반영, 11월 공약 3차(최종) 보고회 등을 연달아 개최하면서 꼼꼼하고 촘촘한 그물망 계획을 완성했다. 

또 군은 지난 1월 군민이 알기 쉽도록 ‘민선 8기 공약’ 소개란을 개편해 공약 총괄 현황, 공약가계부, 공약 이행 확인 지표, 공약 이행 로드맵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민선 8기 김돈곤 군수의 주요 공약은 인구 5만 자족도시 조성(지역경제 분야) 22건, 농업인이 행복한 지역조성(농업 분야) 12건, 최고 수준의 건강 모델 구축(보건․복지 분야) 9건, 관광객 500만 시대 개막(문화․관광 분야) 13건, 주민 중심 지역공동체 활성화(자치․지역 분야) 4건 등 5개 분야 60개 사업이다. 

김돈곤 군수는 “군민의 소중한 의견이 반영된 민선 8기 공약을 차질 없이 이행하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라며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 그리고 강력한 정책 추진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행복한 청양군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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