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요즘 같은 황사철에 가정에서 하기 쉬운 한돈 웰빙 요리법을 소개했다.

성장이 왕성한 아이들 반찬용으로 한돈 앞다리 부위와 떡볶이 떡을 이용해 ‘웰빙 돈(豚)떡갈비’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앞다리 살은 곱게 다지고, 떡볶이 떡은 잘게 썰어 고기와 함께 양념한 후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 굽고, 떡갈비 소스를 뿌려 잣으로 고명해 양상추와 어린채소를 곁들여 먹으면 된다. 소스는 간장, 설탕, 찹쌀가루, 청주, 매실액 등을 섞어 만든다.

소화력이 떨어지고, 부드러운 음식을 좋아하는 부모님을 위해서는 갖가지 채소를 넣은 ‘웰빙 豚찜’을 만들어보자.

찜통에 감자, 연근, 당근, 마, 양배추, 숙주, 부추 등 갖가지 채소와 살짝 데친 한돈 등심부위를 간장에 조려 같이 넣고, 채소가 익을 때까지 쪄서 소스를 찍어 먹으면 된다. 참깨소스가 잘 어울리며, 곱게 간 참깨, 다시마국물, 땅콩버터, 설탕, 마요네즈, 진간장, 식초, 연겨자, 두반장, 맛술을 섞어 만든다.

매운 맛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서는 콩나물을 넣은 ‘매콤열콩나물 돈(豚)찜’을 선물하자.

한입 크기로 썬 고기와 데친 콩나물, 채소를 준비하고, 프라이팬에 고추기름을 둘러 돼지고기를 볶다가 육수를 부어 익힌 다음 콩나물과 채소, 양념장을 넣고 고루 섞어 준다. 한번 끓어오르면 물 녹말을 부어 자작하게 졸여 낸 후 참기름을 치면 술안주로 안성맞춤이다.

주말 온가족이 모여서 먹기에는 멸치육수에 한돈 뒷다리 살과 여러 가지 버섯을 올려 끓여 먹는 ‘웰빙 돈(豚)전골’ 요리가 좋다.

먼저 무와 한돈 뒷다리 살은 밑간을 해둔다. 밑간 해 둔 고기의 4/5는 불고기감으로 양념에 무쳐둔다. 나머지 고기는 다져서 두부와 섞어 완자를 만들어 지져내고, 버섯 등은 채 썰어 준비한다. 전골냄비에 밑간한 무를 깔고 재료를 색 맞춰 담고 가운데에 양념한 돼지불고기와 완자를 올린 다음 멸치육수를 부어 끓이면서 먹는다.

진간장, 물, 식초, 연겨자, 설탕, 후추가루로 만든 전골소스를 곁들여 내면 좋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