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 올림픽 출전 유일한 홍성군민에 격려금 전달해 -

 김석환 홍성군수와 백승균 홍성군체육회장은 지난 16일 홍성군청에서 태권도 국가대표 장준 선수의 부친인 장인수씨에게 금일봉을 전달하며 장 선수의 선전을 기원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이날 장준 선수의 부친인 장인수씨와 환담하며 “홍성의 아들인 장준 선수가 홍성군민과 우리 국민에 큰 선물을 안겨줄 것을 기대한다”며, “장 선수의 선전을 10만 홍성군민과 함께 응원할 것”이라며 격려했고, 장인수씨는 “긴장하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해 좋은 소식을 가져다주길 바란다”며, “항상 응원하고 격려해주는 모든 홍성군민께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장준 선수는 2000년 홍성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부모님과 함께 홍성읍에 거주하는 홍성토박이로, 홍성초와 홍성중, 홍성고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체육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장 선수는 홍성초 4학년 때부터 선수생활을 시작했고, 홍성중 3학년 시절 제주평화기에서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홍성고에 진학한 후 아테네올림픽 68kg급 동메달리스트인 송명섭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급성장했다.

  홍성고 1학년이던 캐나다 세계청소년선수권에 출전해 51kg급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줬고, 고3이던 2018년 5월에는 첫 성인 국가대표로 호찌민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54kg급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태권도의 미래를 책임질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기량이 일취월장한 장 선수는 2019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8kg급 금메달을 차지하고 대회 남자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등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승을 독차지하며, 2019년 10월에 마침내 올림픽랭킹 1위에 올랐고, 그 해 세계태권도연맹이 선정하는 올해의 남자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장준 선수가 58kg급 남자 태권도의 최강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고, 특히, 장 선수의 출전일이 올림픽 개회식 다음날인 7월 24일로 이른 편이어서,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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