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최근 A형간염 감염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민의 개인위생수칙 및 예방접종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A형 간염의 전파경로는 수인성·식품매개로 A형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 A형간염 환자와 접촉, 혈액매개 감염, 성 접촉으로 감염이 되며 15~50일(평균 28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증상은 발열, 두통, 피로 등 전신증상이 생긴 이후 암갈색 소변 등을 보이며, 감염자 중 10%에서는 황달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증상발현 2주전부터 황달 증상 발생 후 1주까지 바이러스 전파위험이 가장 높아 철저하게 감염병 예방수칙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충청권 내 A형 간염 감염자의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대전 42.85(명), 세종 29.28, 충남 14.75, 충북 14.84을 기록, 전국 평균인 7.09(명)보다 높은 것은 물론 논산은 전년도 10명, 올해는 4월말 기준 10명으로 나타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날 음식이나 씻지 않은 과일 오래된 어패류 등의 섭취 삼가 ▲물은 끓여 먹기 등의 예방수칙과 A형간염에 대한 면역이 없는 고 위험군과 환자 접촉자 등의 예방접종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A형간염의 예방 및 증상 관련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감염병관리팀(☎041-746-803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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