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확보 목표액 ‘1조’ 돌파, 2020년 1조473억 원 국비확보 노린다!

충남 홍성군이 2020년 국비확보 목표액을 1조 473억 원으로 확정하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군은 지난 26일 군청 회의실에서 김석환 홍성군수 주재로 국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정부예산확보 대상사업 발굴보고회를 개최하고 국비확보 대상사업 107건 및 국비 목표액 1조473억 원을 확정했다. 이는 전년대비 1,249억 원(12%)이 증가한 목표액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중앙부처 주요 시책과 연계한 신규 사업 발굴 및 인적 네트워킹을 활용한 전방위적 추진전략,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논리개발 등 국비 확보를 위한 다양한 대응 방안들이 집중 논의됐다.

 이어 군 자체시행 사업 97건(신규사업 52건, 계속사업 45건)에 국비 1,077억 원을 확보하기 위해 국비 보조율이 높고 파급효과가 큰 대상사업을 선정해 정부예산편성 기간보다 앞선 선제적 대응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눈여겨볼 핵심 사업으로는 총 사업비 226억 원을 들여 청소년카페, 작은도서관, 강좌실, 동아리방, 소공연장을 비롯한 실내시설과 야외공연장, 체육시설, 공원 등을 갖춘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사업, 70억 원을 들여 학교 및 공공급식센터, 먹거리가공센터, 먹거리식자재 도매센터와 먹거리인증센터, 식생활교육지원센터 등 유기농먹거리 관련 종합허브인 유기농먹거리지원센터를 건립하는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이 있다.

 이 밖에도 ▲방파제, 접안시설 설치 등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어촌뉴딜 300, ▲생태학습장 및 쉼터 등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삽교천 수계활용 주민친화공간 조성, ▲무장애숲길과 짚라인 등 힐링과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오서산 힐링숲 산림레포츠단지 조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뉴딜 등이 있다.

 또한 시 승격을 준비하고 있는 홍성군이 사통팔달의 서해안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동력을 확충하기 위한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장항선 개량 2단계 건설 ▲서부내륙 민자 고속도로 건설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등 국가 및 충남도 시행사업 10건에 드는 국비 9,396억 원 확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800여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며, 적극적인 국비확보 활동으로 10만 홍성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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