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예산의 19.4%…군비 100% 시책 10가지

청양군(군수 김돈곤)의 올해 사회복지, 보건 분야 예산이 667억원(19.4%)에 이르고, 군비 100%가 투자되는 자체특수시책은 10가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청양군 주민복지실 자료에 따르면, 전체인구의 32.6%(1만516명)를 차지하는 65세 이상 노인, 10.4%(3361명)를 차지하는 아동, 10.0%(3250명)에 이르는 장애인 등에게 1년 동안 667억원을 투자해 군민의 삶을 보듬는다.

이중 ▲저소득 건강보험료 지원(전체 월 4800만원) ▲무료경로식당 운영지원(2700만원) ▲경로당 소요물품 지원 및 리모델링(3억원) ▲70세 이상 노인 이·미용비 지원(7700만원) ▲1인당 임신축하금 50만원, 출산조리비 80만원 ▲다섯째아이 2000만원 등 출산장려금 ▲셋째 이후 양육수당(3억2500만원) ▲다문화가정 지원(1억7300만원) ▲특수교육대상 아동 재활치료(1000만원) ▲기능대회 출전비 등 장애인행사 지원(900만원) 등은 순수 군비만으로 추진된다.

주민의 자립생활을 돕는 일자리사업 예산은 노인계층 1396명에 38억9100만원, 장애인계층 24명에 3억3900만원이 지원된다.

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인돌봄사업에는 865명을 대상으로 9억300만원을 들여 종합재가서비스 인력 50명, 기본서비스 인력 33명을 투입하고 있다.

또 주 소득자의 사망·가출·행방불명이나 가구원의 질병, 부상, 화재 등으로 위기상황에 놓인 긴급위기가구를 구하기 위해서도 7900만원을 투입한다.

다문화가정 470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복지예산은 우리 고장 탐방 등 어울림사업 10가지에 8700만원, 국제특송 요금지원에 8600만원을 사용한다.

전체인구의 3.2%(1016명)를 차지하는 기초생활 수급자 대상 예산은 생계급여 791명 30억4300만원, 의료급여 866명 3억2700만원, 주거급여 857명 4억5600만원, 교육급여 172명 800만원이 제공된다.

황우원 주민복지실장은 “도움과 돌봄이 필요한 군민 중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꼼꼼하고 촘촘한 복지 그물망을 가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피부에 닿는 현장밀착형 복지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불어 행복한 청양의 미래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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