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식이익률 상승 및 양식경영비용 절감 등 어업인 소득 향상 ‘기대’ -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국립수산과학원의 김양식장 어장수용력 산정 대상해역으로 선정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김 양식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내년부터 1월부터 3년간 서천군 김 양식장 어장수용력 산정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서천군은 충남도 김 양식장의 98%를 차지하는 주 생산지로, 양식생산량의 지속적인 증대가 필요한 해역이지만 영양염 부족으로 인한 황백화 발생, 수온 상승 등 어장환경 변화로 매년 어업피해가 발생하는 실정이다.
* 2017년 김 황백화 피해량(물김 생산량 ▲ 13,312톤)

이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은 시험어장을 지정해 김의 생리·생태, 서식환경, 어업경영 비용·수익 등 지속가능한 어장생산력 산정 모델 인자 조사 및 어업경영 편익 분석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담당자는 어장수용력 산정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적정 양식시설 규모를 조절할 경우 양식이익률은 상승하고 인건비, 시설비 등 양식경영비용은 절감돼 어업인 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노박래 서천군수는“서천군 김 양식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양식시설량 조절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생태계 기반 어장수용력 산정을 통해 서천 김이 깨끗한 바다에서 생산된 질 좋은 상태로 우리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