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배수지 용량 800톤 증가… 2020년까지 미급수 지역 상수도 추가 공급

충남 홍성군은 농어촌상수도(장곡) 신설 사업을 통해 홍동배수지의 용량을 기존 1,100톤에서 800톤을 증설한 1,900톤으로 늘려 향후 홍동, 금마, 장곡면 일원에 충분한 수량의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농어촌상수도(장곡)신설 사업은 총사업비 90억 원의 국·도비 85%가 지원되는 대규모 상수도 신설 사업으로, 2020년까지 장곡면내 미급수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추진되고 있다.

군은 추가적으로 향후 2020년까지 구항면에 1,300톤, 서부면에 1,600톤의 배수지를 신설하여 명절 및 대하축제 시 수돗물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고 미급수 지역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는 한편, 서부면 죽도에도 2020년 상반기까지 지방상수도를 공급해 섬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군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현재 장곡 외 4개 지구의 대규모 상수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약 3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이 마무리될 경우 홍성군 상수도 보급률이 91%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차질 없이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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