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경찰서 순경 박민준

▲ 논산서 순경 박민준
아동학대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아동학대 사건으로 인해 경찰이 아동학대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하여 아동학대 전담경찰관 APO를 대규모 증원할 예정이다.
학대전담경찰관 APO(Anti-Abuse Police Officer)는 최근 평택 아동학대 살인사건, 인천 맨발로 탈출한 11세 소녀학대사건, 부천 초등생 사건등 아동학대사건의 예방 및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하여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 350명 수준의 학대전담경찰관을 내년까지 1천여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행중인 학교전담경찰관 SPO(School Police Officer)가 학교폭력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생, 학부모, 교사등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청소년 선도를 전담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APO는 아동학대 예방 및 수사, 피해자 지원업무, 장기결석아동과 미취학아동의 정보수집 및 2차피해 발생방지를 위한 사후관리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2014년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의 통계에 의하면 아동학대의 유형으로는 신체학대, 정서학대, 방임, 성적학대, 중복학대(두가지 이상의 학대가 동시에 이루어짐) 순 이였고, 학대발생 장소는 피해아동의 집이 80%가 넘었으며, 가해자의 80%가 부모였던 것으로 집계되었다.
부모에 의한 학대의 경우 가해자가 계부모이거나 양부모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친부모가 79.9%를 차지한다고 한다.

육체적, 심리적으로 발달상태에 있는 아동이 학대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침해를 받게된다면 성장발달에 치명적 영향을 미쳐 우울증, 불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등 상처를 안고 살아야한다.
훈계를 위해서였다 하더라도 정도가 지나치면 학대가 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아동을 대상으로 한 폭력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당화 시킬 수 없다.
강력한 근절대책 마련과 함께 남의 가정사라 치부하여 지나치지 않고 관심을 기울여 112로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 Smart국민제보앱 ‘목격자를 찾습니다’에 아동학대 전담신고 코너, ‘착한신고’라는 어플을 이용한 신고도 가능하다. 앱스토어에서 ‘목격자를 찾습니다’ 어플을 다운받아 간단한 인증절차를 거쳐 사용가능하며 익명으로도 제보가 가능하다. 아동학대 예방을 검색하여 ‘착한신고’ 어플을 다운받아 제보할수 있다.

내 아이뿐만 아니라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사랑으로 보살핌 받을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을 기울이며 힘써야 할 것이다.
논산경찰서 순경 박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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