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4∼12월 12억 8000만 원 투입 무선통신노변장치 등 설치 -

충남도는 국토교통부의 2016년 ‘지능형 교통정보 시스템(ITS)’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근 천안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ITS는 교통수단이나 교통시설에 전자제어, 통신 등 첨단기술을 접목, 교통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교통 운영 및 관리를 과학·자동화함으로써 효율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체계를 말한다.

이번 선정에 따라 천안시에는 내년 4월부터 12월까지 모두 12억 8000만 원이 투입돼 국도 1·21·34호선, 지방도 23호선 등 총연장 22.3㎞의 구간에 무선통신노변장치, 폐쇄회로카메라(CCTV), 도로전광표시(VMS) 등이 설치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천안시 내 주요 도로에서는 구간별 우회도로 등에 대한 정보가 운전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돼 교통 흐름의 시·공간적 분산 효과가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천안시는 택지개발 사업과 경부고속도로 신설 IC, IC 연결도로 등으로 인해 도심부 교통 통행 패턴에 변화가 일고 있음에 따라, 이를 고려한 시스템과 교통수집설비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공모사업 대상 선정에 따라 ITS 구축 사업이 확대 추진되면 천안시 내 교통 흐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