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보건의료원, 2012년 1월 이후 출생아 대상 무료접종 시행
청양군(군수 이석화)이 다음달부터 2012년 1월 이후 출생 영유아를 대상으로 A형간염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군 보건의료원은 그동안 출산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에 거주하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A형간염 예방접종비의 50%를 지원해왔으나 앞으로는 국가예방접종(필수)로 포함되면서 주소지와 관계없이 무료 접종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A형간염은 감염환자와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발열, 구토, 식욕부진, 복부 불쾌감, 황달 등이 나타나고 드물게는 길랑-바레 증후군, 급성신부전, 재발성 간염 등의 비전형적 증상 및 간염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예방접종 방법은 12개월에서 36개월 사이에 1차 접종을 하고 6개월에서 12개월이 지난 후 2차 접종을 하면 된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A형간염이 필수 접종에 포함되면서 영유아 보호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는 한편, 면역력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A형간염을 포함한 총 14종의 무료접종 대상 백신 및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사이트와 보건의료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940-4586, 452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