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콤 달콤 논산딸기 당도높아 관광객 비명, 다채로운 테마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로 -

▲ 논산딸기축제 축제장
"2015논산딸기축제"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논산천 둔치와 딸기밭 일원에서 개최되어 내년을 약속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축제는 전국대표축제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악천후 속에서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끈이지 않아 세계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17회를 맞은 논산딸기축제는 관람객 56만여명이 딸기밭 및 논산둔치를 찾아 논산딸기 브랜드 상승효과 등 220억여원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거두었다.

특히 올해 딸기축제에는 주한 파나마, 칠레, 아제르바이잔 등 8개국 주한 외교사절과 대사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대거 방문해 세계인이 믿고 찾는 대한민국 대표 딸기축제라는 이미지를 널리 알리면서 글로벌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 제고 성과를 냈다는 평.

그러나 개막첫날부터 일부구간을 일방통행으로 제한하였으나 주말인 4~5일날에는 청정 논산딸기 축제를 맛보려는 관광객들이 人山人海(인산인해)를 이루어 주차장 부족과 질퍽한 축제장, 먹거리식당,, 교통 경비 관계자들의 불친절 등은 개선해야 된다는 평.

축제 기간 동안 요일별로 육군훈련소 면회가족과 함께 하는 날, 어린이와 학생의 날, 외국인과 함께 하는 날 등 차별화된 테마별로 5개분야 96개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딸기축제추진위(위원장 조명연)는 지난 2월 말부터 30여개 체험농가에서 이뤄진 청정딸기수확체험은 연일 성시를 이뤄 인기를 입증했으며 딸기수제초콜렛, 생크림 딸기퐁듀, 케익, 머핀, 생딸기 찹쌀떡 등 다양한 먹거리 체험은 물론 딸기항아리, 딸기 캐릭터 아트 체험 등 체험소재를 다양화해 오감을 즐겁게 했다.

딸기떡 길게뽑기, 딸기비빔밥 먹기 등 집단 참여형 대표 프로그램 운영으로 축제를 대표할 체험 프로그램 집중화와 관람객 딸기 이벤트 및 무료 시식행사를 확대 운영하는 등 전방위적인 딸기 홍보전에 주력했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어 논산딸기의 유명세를 입증했다.

딸기특구관은 딸기의 실물 위주 구성은 물론 1차·2차·3차 산업 딸기제품 및 융복합 6차 산업 딸기상품을 전시해 논산딸기의 우수성과 역사를 알리는데 일조했으며 행사장 야외에는 예술 조각작품을 설치해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인기를 얻었다.

무엇보다 논산기업(대표 김순태)의 쓰레기수거는 굿은 날씨인데도 축제장 내외에서 휴지조각 하나 보이지 않는 맑고 깨끗한 논산의 이미지를 심어 주었고 자원봉사자들의 식권부족으로 인한 점심 식사 제공은 참 봉사하는 기업이라는 평,

또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창구)의 1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총24개 프로그램에 참여해 관광객들에게 친절한 안내와 편의 제공으로 성공적인 축제개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

전국 각지에서 찾은 관람객들 외에도 육군훈련소 장병들도 대거 축제장을 찾아 논산딸기의 맛을 만끽했으며 봄꽃이 만개한 도심 일원에서는 화지중앙시장 홍보행사, 충남도지사기 그라운드골프대회 및 족구대회, 충청권 한마음 배드민턴대회, 남녀궁도대회 등 풍성한 체육행사가 함께 열려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관광객 엄모씨(52. 충남 태안군 서해로)는 “해마다 관광버스를 타고 논산딸기축제장을 찾아 당도높은 청정 딸기를 맛보고 있다”며 “아이들과 함께 상월면 석종리 임창수씨 체험장에서 딸기도 따고 구경하며 딸기 잼도 먹어보고 팩에 담아왔는데 참으로 친절하여 내년축제에 다시찾아 오겠다”고 웃음으로 인사했다.

조명연 딸기축제추진위원장과 황명선 논산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논산딸기의 명성과 대표축제로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며 “내년에도 전국 최고 논산딸기 명성에 걸 맞는 새콤 달콤 최고 청정 품질의 딸기, 전국 대표는 물론 세계속으로 도약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킬러콘텐츠 개발 등 내실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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