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없고 썰렁한 축제에 딸기 품질은 싱싱하고 최상급.

▲ 2015논산딸기축제 전시장 관광객 없고 한산하다.
2015논산딸기축제가 3일째를 맞았는데 굿은 비 때문인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한산하여 딸기 농가들의 마음을 애태우고 있다.

특히 이번축제는 전년도 보다 비좁으나 예산은 7억 3천만원(시비6억3천만원, 도비1억원)을 투입, 여느 때 축제보다 풍성한 딸기판매 매장을 조성, 딸기 농가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만들었어야 했었다는 것.

그러나 축제장 바닥의 관리가 허술하기 짝이 없어 구두를 신고 온 관광객들은 구두와 신사복에 흙칠을 하는 등 어처구이 없는 행사장을 만들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그뿐아니라 축제를 책임져야할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직원은 딸기축제 본부에서 자기가 먹다 남은 커피를 바닥에 버려 관광객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

더욱이 가관스러운 것은 행사 최고 책임자인 농업기술센터 이모 소장은 커피를 바닥에 버린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니? 관광객들이 보고 있으면 어때요? 다 그런거 아니겠어요라고 말해 그 나물에 그 밥인가 싶었다..

다행히 관광객들의 발길이 한산하여 한 시름 놓았는데 손님은 없고 술이 얼큰하여 흥청망청하는 일부 공무원들이 있어 아~ 그런 축제인가 싶었는데 고생하는 사람은  식권이 없어 집에서 도시락 가져와 식사하는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창구)에서 주관하여 나오신 봉사자들도 있었다.

딸기를 판매한다는 A모씨는 “전년도에는 딸기 축제장에서 딸기를 9천여만원 정도 판매하였다”며 “그러나 올해에는 하늘이 무슨 심보인지 일기가 우리들을 돕지 않고 있고 황명선 논산시장이 나타나는 시간에만 딸기농가에서 딸기를 많이 가져오고 시장이 축제장을 빠져 나가면 농가로 다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년도와 올해는 딸기 쿠폰을 발행하지 않았는데 무슨 사연이 있는지 아시는지 모르지만 제가 말해주겠다“며 ”참으로 기술 좋으신 분들이 많이 있어요 쿠폰을 ○○장 가지고 오시는 분들이 있었지요 그 문제로 많이 시끌벅적 하여 쿠폰을 발생하지 않게 되었지요 그것 말고도 이상한 사연이 많이 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 “축제주진위원회에는 위원들이 없고 문을 닫아놓은 부스가 2개정도 있었는데 다 그런거 아니냐”며 “이번 딸기 축제는 7억3천만원으로 전년도 보다 예산도 부족하고 높은 분들이 찾아오면 행사장을 돌아보며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외국인들을 안내하느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며 “전년도의 축제와 비교하면 힘이 빠지는 실정이다”고 덧붙였다

딸기 농가 B모씨는 “우리들의 딸기 농가에서는 딸기축제장에서 딸기를 판매하지 않는다”며 “딸기축제장에서 딸기를 판매하면 하루종일 있어야 하는데 대전 노원 공판장으로 딸기를 판매하면 번거롭지 않고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어 좋다”고 씁씁한 표정을 지었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