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임상병리학과 김근식 교수 SCI 급 저널에 논문, 학생은 연구과제 우수상

▲ 건양대 나노리포_동아리_학생들과_김근식_교수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는 지난해 10월 교육부가 발표한 ‘특성화 우수학과’ 명품학과에 선정됐다

건양대 임상병리학과 김근식 교수는 세계적인 SCI급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고 학생들은 ‘2014 대학생 창의융합형 연구과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지난 3년간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지원사업 과제연구를 수행한 결과로 ‘체내 암세포만을 표적화하는 효능있는 항암제 전달체로써의 RNA 압타머-결합형 리포솜(RNA aptamer-conjugated liposome as an efficient anticancer drug delivery vehicle targeting cancer cells in vivo)’이란 제목으로 SCI저널인 ‘저널 오브 컨트롤 릴리즈(Journal of Controlled Release)’에 지난 12월 28일자 논문에 게재됐다.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 (최근 5년간 Impact factor: 7.768)는 약학/약리학 분야의 상위 10% 내에 들어가는 저널로 약물전달시스템 연구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김 교수는 연구논문에서 항암제인 Doxorubicin을 탑재한 리포솜 전달체에 전립선암 표적용 핵산 압타머를 결합시켜 항암효과가 향상될 수 있음을 세포와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건국대학교 생명공학과 김동은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얻어낸 결과로 핵산과 리포솜의 융합형 연구 결과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또한 임상병리학과 3학년 5명으로 구성된 연구동아리 ‘나노리포(NanoLipo)’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4년 대학생 창의융합형 연구과제’에서 ‘리포솜을 이용한 항암작용에 대한 연구’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강황의 주성분인 curcumin을 간암세포 특이적 리포솜에 넣을 수 있는 방법적인 기초 연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의과학대학 CK-1 특성화 사업단장인 양승주 교수(임상병리학과)는 “SCI 논문게재와 학생연구 우수상 수상은 특성화 사업의 일환인 STEM 교육 사업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로서 향후 지속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의과학 연구지원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양대 임상병리학과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을 연속 100% 합격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