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사 8년, 작업치료사 5년, 임상병리사 2년 연속 국시 100% 합격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가 지난 26일 발표된 보건의료계열 국가시험에서 안경광학과, 작업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가 100% 모두 합격하며 보건의료계열의 명문대학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에 발표된 보건의료계열 3개 국가시험 평균 합격률은 안경사 76.2%, 작업치료사 66.9%, 임상병리사 74.1%로 평균 60~70%대에 불과하다. 하지만 건양대는 이번 시험에 응시한 안경사 48명, 작업치료사 32명, 임상병리사 53명 등 총 133명이 모두 합격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안경광학과는 2004년 학과가 개설된 이래 제1기 졸업생부터 올해 제8기 졸업생까지 8년간 응시자 전원 100% 안경사 면허취득에 성공하는 진귀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 2010년, 2011년에는 전국수석을 배출한 바 있다.

건양대 의과학대학은 1학년 때부터 엄격한 학사관리 하에 지속적인 지도교수면담 진행, 체계적인 학업성과 분석 및 학습계획지도, 멘토-멘티 구성을 통한 상호집단학습, 방학 후 학습, 외부특강, 학과전용 국시실 운영 등 국가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스템이 매년 국가고시에서 최고의 성적을 만들어냈다.

또, 건양대병원, 부여병원, 서울 김안과병원 등 방대한 의료네트워크를 활용한 밀착형 임상실습을 학기 내 실시한 것도 학생들의 전공능력 개발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평이다.

건양대 김희수 총장은 “학생들이 4년 동안 열심히 공부해 만들어낸 성과이기 때문에 그 어떤 결과보다 값진 것”이라며 “후배들도 선배들의 전공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본받아 내년에도 전원 합격하는 전통을 만들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 의과학대학 지난 7월 선정된 지방대학특성화사업에 ‘STEM교육을 통한 의과학 연구지원인력 양성사업단’이 선정되어 새로운 방향으로 특성화된 보건의료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교과과정을 개편하고 노력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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