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선 교수팀 전국 규모 3개 학술대회서 최우수상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 방사선학과 강보선 교수팀이 한 개도 아닌 세 개의 전국규모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며 건양대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과시했다.

강보선 교수 연구팀(팀원 방사선학과 대학원 강성희, 홍성표, 김선아)이 ‘나노 방사선치료 기술’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는데 한국식품영양학회 ‘2014년 동계 정기학술대회’에서 포스트 최우수상, 한국방사선학회 ‘2014년 추계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발표상, 국제 나노행사인 ‘나노코리아 2014’에서 포스트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지난 11일 서울에서 개최된 한국식품영양학회 주관 ‘2014년 동계 정기학술대회’에서 개똥쑥에서 추출한 아르테미시닌 유도체와 트랜스페린을 동시에 사용해 탁월한 항암효과를 증명한 논문으로 ‘포스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자난달 22일 대구에서 개최된 한국방사선학회 ‘2014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산화가돌리늄 나노입자 기반의 종양치료 및 표적기능을 갖춘 고감도 자기공명영상 조영제 개발에 관한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 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특히, 7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 나노관련 국제학회인 ‘나노코리아 2014’에서 암추적 물질과 암치료물질을 추가로 결합시킨 산화철 나노입자 합성방법에 대한 논문으로 ‘포스트 최우수상’을 수상해 건양대 방사선학과 연구능력이 국제적인 수준까지 올랐다는 것을 입증했다.

현재 강 교수팀은 산화철 및 산화가돌리늄 나노입자를 합성하고 합성된 나노입자의 표면에 암세포를 선별적으로 추적하는 물질과 암세포를 치료하는 물질을 추가로 결합해 방사선 암치료 효과를 개선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강 교수는 “기존의 방법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뇌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연구이기에 더욱 더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암으로 투병중인 환자들과 가족들을 위해 진정성 있는 연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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