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시상식에서 충남도 대상 수상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시상식 충남도 영예
충남도는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조직 구성원의 지식이나 노하우를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발굴, 조직 내 보편적 지식으로 공유·활용토록 함으로써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킨 행정 및 민간·공공 기관에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지식경영상으로, 매년 안전행정부 등이 주최하고 있다.

도의 이번 수상은 더 일 잘하는 지방정부 실현을 위해 민선5기부터 중점 추진 중인 행정혁신이 ‘전국 최고’ 인정을 받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 ▲개방·공유·소통·협력 기반의 업무수행 환경을 만들고 공공정보 개방 및 민간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제로-100 프로젝트’ 등 정부3.0 가치 실현과 ▲지식 공유 및 조직 소통 ▲지식마인드 제고 등 도의 행정혁신에 따른 각종 시책은 지식대상 선정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희정 지사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시상식은 포상, 수상기관 우수사례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첫 우수사례 발표에 나선 안 지사는 ‘지식에너지로 일 잘하는 충남’을 주제로, 정부 혁신을 위한 각국의 노력을 언급한 뒤 ▲학습·소통·공유·참여 등 지식경영을 위한 도의 노력 ▲도 지식행정의 최종 목표 등을 설명했다.

안 지사는 특히 연간 7200여명의 직원이 참여 중인 독서대학과 자기주도적 행정 역량 강화를 위한 지식소그룹 운영, 수평적 소통창구인 무기명 토론방과 전 직원 무기명 채팅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또 제로-100 프로젝트, 도정의 통합과 공유를 위한 정책포털시스템 구축, 디지털회의시스템, 실시간 재정공개, 도민과 함께 하는 성과·평가, 도정평가단과 정책서포터즈, 도민참여예산제, 도민리포터 등 도민참여 시스템도 전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올해 지식대상에는 중앙부처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46개 기관이 응모했으며, 지난 6월 1차 서면심사에서 19개 기관이 선정되고, 이 기관들을 대상으로 현지실사와 심사위원회를 거쳐 수상 기관이 최종 결정됐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