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작품전시 및 체험활동 등 선사 -

대전시는 제26회 대전시 문화상 시상 및 문화원의 날 기념행사를 오는 18일 오전 9시 30분에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권선택 대전시장,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송성헌 대전 문화원연합회장을 비롯한 문화상 수상자와 가족, 문화원 발전 유공자, 문화원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기념행사는 문화상 시상과 문화원의 날 기념식 및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되는데 올해 대전시 문화상은 ▲ 학술부문 김응종 충남대학교 교수 ▲ 예술부문 김용관 건양대학교 교수 ▲ 문학부문 문희봉 전)한국 문인협회 대전광역시지회장 ▲ 체육부문 강병길 목원대학교 교수 ▲ 지역사회봉사부문 이원구 한밭교육박물관 해설사 등 5명이 권선택 대전시장으로부터 문화상 상패를 받는다.

또 동구문화원에서 추천한 아코디언반 강사 박현규씨 등 13명이 문화원의 날 기념 유공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는다.

이번 행사는 각 문화원에서 준비한 공연, 전시, 체험 등이 마련되고 행사장에는 각급 기관․단체장, 문화원 회원, 역대문화상수상자 모임단체인 한밭문화회원 등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여 문화상 수상과 문화원의 날 기념식을 축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면서 문화상 시상식도 병행함으로써 문화원 가족과 문화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데큰 의미가 있으며, 대전지역 5개 문화원에서 갈고닦은 공연과 작품전시, 한지 공예 만들기 체험 등을 선보임으로써 대전의 문화적 품격 향상은 물론 문화원 가족의 자긍심 함양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지난 4일 강원도 영월에서 열린 한국민속예술제에 참가하여‘동상’을 수상한 대덕문화원의‘계족산 무제’가 특별 출연한다.

한편, 1989년 대전시의 직할시 승격과 함께 제정된 대전광역시문화상은 올해까지 26회째를 지나는 동안 총 15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지난 1953년 대전문화원이 처음 설립된 후 대전지역은 각 자치구별로 문화원이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 문화원에서는 어르신 문화프로그램과 다문화가족 프로그램, 문화예술교육사업 등 다양한 계층의 문화향유를 위해 노력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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