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문화유산음악회 <소제동 오감+창고> ’-

대전시는 대전역 동광장에 있는‘철도보급창고’에서‘손으로 느끼는 오감’이라는 주제로 음악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철도보급창고 음악회는 올해로 세 번째로 철도보급창고가 갖고 있는 시대적·역사적 의미와 역할을 현대적 시점에서 재해석하여 어쿠스틱한 음악과 아날로그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은‘강아솔’과 펑크밴드인‘지니어스’멤버인‘김일두’, 실력파 뮤지션인 ‘혹시몰라준비한팀’의‘전영국’,‘어쿠스틱머신’밴드에서 활동하고 있는‘박용권’이 출연해 다채로운 선율을 선보인다.

전형진 시 종무문화재과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주변에 가까이 있지만, 조금은 무관심 했던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이 앞으로 더욱 다양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철도보급창고는 2005년 문화재 제168호로 등록된 대전시의 대표적인 근대문화유산으로 이를 아는 이는 많지 않았지만,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 온‘철도보급창고 음악회’및 소제동 일대 답사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점점 알려지고 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사업단은 또 다른 근대문화재인 소제동 철도관사 하나를 빌려 레지던시 작품전도 함께 진행 중이다.(10월7일~21일, 13:0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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