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부터 9일까지 개기월식과 음악이 함께하는 별 축제 -

대전시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대전시민천문대 및 서남부 배수지 잔디광장에서 대전시민천문대 별 축제를 개최한다.

7일 시에 따르면‘개기월식과 음악이 함께’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대전시민천문대 별 축제는 8일 저녁 별 음악회를 시작으로 9일에는 과학부스 체험과 학생사생 대회가 열린다.

8일 저녁에 진행되는 별 음악회는 2011년 12월 이후 3년 만에 볼 수 있는 개기월식과 함께하는 특별한 음악회로, 8일 저녁 5시 57분에 달이 뜬 직후 저녁 6시 14분 달의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시작되며 7시24분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 8시 24분까지 한 시간 동안 평소보다 붉은 색의 달을 볼 수 있는 개기월식이 진행된다.

이번 음악회는 개기월식의 전 과정을 관측하면서 달과 우주관련 퀴즈대회, 소원별 추첨 등의 이벤트 행사와 함께 관람객들과 함께 멋진 우주쇼를 보면서 음악무대를 즐길 수 있다.

음악회에는 대전시민천문대어린이합창단 공연과 성악과 클래식 및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로 꾸며지며 이어 9일 오전에는 전국25개 기관이 참여하는 과학체험부스를 운영하여 시민 및 학생들의 과학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미술을 통한 미래과학을 도화지에 나타내보는 학생사생대회를 마련하여 청소년들의 상상력을 뽐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용구 시 과학특구과장은“2012년 시작되어 3회째를 맞고 있는 대전시민천문대 별 축제는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천문우주과학행사로 청소년을 비롯한 많은 시민이 찾아와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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