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환절기와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대비해 7일 부터 관내 422개 의료기관에서 일제히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접종대상자는 만 65세이상 어르신이며, 117,250명분을 선착순으로 접종하며, 예방접종 사전준비사항은 신분증과 보건소에서 미리 배부한 접종표(예진표)를 지참, 가까운 거주지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유행 2주전에 접종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지속기간은 약 6개월가량 면역 효과가 있으며, 유행 시기는 12월~4월까지 발생하고 있어 유행발생 이전에 10월~12월 예방접종하는 것을 권장 한다

특히 노약자나 만성질환자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세균성 폐렴, 심부전증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기존에 앓던 만성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 인플루엔자 유행 전에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예방접종은 몸 상태가 건강한 날 받는 것이 중요하므로 접종대상자는 예진 시 건강상태와 평소 앓고 있는 만성질환을 의료진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예방접종 후 30분정도 접종기관에 머물면서 급성이상반응(쇼크증상) 발생 여부를 관찰한 후 귀가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는 기침 또는 재채기 할 때 나오는 침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을 통해 주로 감염되므로, 개인위생(자주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에 주의하여 다른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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