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대 김희수 총장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강
건양대 김희수 총장이 2학기 개강을 맞이해 2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강에 나섰다.

이번 특강은 최근 교육부 4대 대형국책사업 모두 선정, 4년제 대학 ‘다’그룹(1,000명 ~ 2,000미만) 전국 취업률 1위 달성 등 지난 성과들에 대해 소개하고 각 사업(ACE, LINC, CK-1)을 통해 앞으로 학생들이 받게 될 혜택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8,000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논산창의융합캠퍼스와 대전메디컬캠퍼스에서 각 4회 총 8회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올해 86세의 전국 최고령 총장인 김 총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대학의 향후 운영방향을 제시하면서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약속하고 앞으로 대학이 발전해 나갈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특강을 진행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 총장은 “전 교직원이 오로지 ‘학생들의 미래에 보탬을 주고자 10개월 간 밤잠 안자고 노력한 결과,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특강의 첫 운을 띄웠다.

23년의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진 지방대학임에도 불구하고 4대 국책사업 선정, 취업률 전국 1위, 전국 100여개의 대학에서 벤치마킹차 방문하는 대학 등 대한민국이 인정하는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성장했다며 “지방대라서 안된다는 생각은 버리고 자신감과 자긍심을 갖고 생활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선정된 교육부 4대 국책사업선정 및 기타 국비지원을 통해 향후 5년간 확보된 500억 예산은 재학생 현장실습 및 해외연수 확대, 장학금 확대, 체계적인 취업프로그램 개발 및 확대, 학생 창업지원금 증액, 현장중심 교육과정 교과목 개발, 대학 교육시설 개선, 실험실습실 증설 등 학생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쓸 것을 약속했다.

김 총장은 대학의 주인은 ‘나’라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스스로 무알콜, 금연, 무시험감독 등 건전한 캠퍼스문화를 형성해 줄 것을 부탁했다.

또 대학 4년은 향후 40년, 50년 인생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시기로 인식해야 공부에 대한 욕심과 시간을 생산적으로 쓰려는 마음이 생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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