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연구원들이 지난 2년간 (2012년~2013년까지)의 연구 노력과 성과를 모은 ‘대전보건환경연구원보 제9권’을 발간하고 시민들에게 자료를 공개했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보는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건, 환경, 축산물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시험 검사하고 조사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보다 더 실용적인 연구 과제 발굴하고 연구한 결과를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로 제공하기 위해 2년마다 발행하는 기관 책자다.

이번에 발간된 연구원보에는 3개 분야 17개의 연구 논문이 실려 있다. 우선 ▲보건연구 분야에는 「사회복지시설의 A형 간염 항체보유율 조사연구」등 7개의 연구자료가 실려 있으며 ▲환경연구분야에는 「엑스포수상공원 조류발생과 수질의 연관 특성조사」등 6개의 논문이 ▲동물위생연구분야에는 「도축돈의 Mycoplasma hyopneumoniae 및 Mycoplasma hyorhinis 감염 실태조사」등 4개의 논문이 실려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이번에 수록된 모든 연구논문은 연구원들이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시민들의 건강과 직접 관련이 있으면서 관심이 많은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한 자료들로 시민들의 질병예방 및 건강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는 2009년 세계적으로 발생했던 신종플루, 2011년 국내의 구제역 파동에 이어 올해 발생한 조류독감까지 신종 질병과 감염성 질환 등이 연이어 발생, 우리생활을 위협하는 다양한 형태의 보건 및 환경문제에 적시 대처하기 위한 보건환경 분야 전문가인 연구원들의 그동안 축적된 연구 성과물이다.

오준세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에 발간되는 연구원보가 널리 활용되어 보건 및 환경 시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활용되고 시민들이 보건환경에 대한 이해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앞으로도 보건․환경․동물위생분야의 시험분석 및 조사 연구를 하는 전문연구기관으로 감염병의 초기대응 체계구축과 농․축․수산물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 대기‧수질 등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책자를 발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