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병찬 부시장, 산하 공기업에 책임성․건전재정 운영 강조 -

노병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4일 오전 11시 중회의실에서 산하 공사‧공단 및 市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공기업 경영 합리화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2월 정부의‘지방공기업 정책방향’발표 이후, 기관별 선정한 경영 합리화 과제에 대한 추진상황 점검과 공기업 발전방안에 대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노 부시장은 인사말에서“최근 부동산 침체, 경기회복 둔화로 지자체와 지방공기업의 재정 안정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대폭 증가했다”며 “우리시 공사‧공단 부채비율은 14%로 전국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에따르면 “대전시 산하 4개 공사‧공단의 총 부채는 3,436억원으로 부채비율은 14%이다. ”며 “전국 자치단체 지방공기업 평균부채비율 145% 대비 가장 낮으며, 선수금, 예수금 등을 제외한 금융부채는 2,547억원으로 재무상태는 매우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전도시공사는 지난해 130억원의 당기순이익이 발생, 창사이후 20년 연속 흑자경영 달성과 5년 연속 정부 경영평가에서 최고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보고했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원가 대비 낮은 요금수준, 단일노선으로 인한 운수수입 한계로 경영개선 효과가 낮지만 저비용 고효율 경영을 통한 자구노력으로 비용을 절감해 매년 운영자립도(‘12년 52% → ‘13년 56%)를 높여 나가고 있다고 보고했다.

앞으로 도시철도 중심의 연계 교통체계 개선, 부대사업 다각화로 신규 수입원 발굴, 외산부품 국산화 개발, 조직 슬림화 및 인력의 핵심사업 재배치 등을 통해 현재 56% 수준의 운영자립도를 2017년까지 70%까지 높여 경영 합리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전마케팅공사는 창조경제 전진기지 조성의 IBS사업과 연계한 과학공원 활성화, 관광‧마케팅 등 사업의 적극 발굴로 고비용 저효율의 공원관리에서 유휴인력 활용을 통한 신규 수탁사업을 수행하여 수익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전시설관리공단은 시민 안전과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공단경영의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및 하수처리 부산물 재활용으로 연간 45억원의 예산 절감과 장애인생산품 매출 증대를 통해 장애인 고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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