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계족산을 비롯해 서울의 여러숲 등에서 임신부와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숲에서 태아와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산림청이 산림문화콘텐츠연구소와 함께 5월~ 6월과 10월에 11차례에 걸처 당일형과 1박2일형 두 가지의 숲 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숲 태교 모습
대전 계족산과 서울 양재시민의 숲, 북한산, 서울숲, 서대문 안산 등에서 17~32주차 임신부 등 모두 340명을 참가시켜 숲속에서의 각종 체험을 통해 다채로운 태교 방법을 배운다.

프로그램은 오랫동안 숲생태 교육을 실시해 온 산림분야 사회적 기업인 ‘풀빛문화연대’의 베테랑 숲해설가 전문강사들이 맡아서 진행한다.

임신부들은 숲속의 풀꽃과 나무에서 아름다움을 찾고, 바람과 물소리를 들으며 숲의 향기를 느끼면서 태아와 교감하는 가운데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 활력을 증진할 수 있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휴양문화과장은 “자연에서 이뤄지는 숲태교 프로그램이 저출산 시대에 건강한 아이를 낳아 잘 기르고 싶은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산림청 산림휴양문화과(042-481-8886)나 산림문화콘텐츠연구소(02-332-205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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